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에 대한 찬성여론이 증가하면서 찬반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4일 리얼미터(오마이뉴스 의뢰, 전국 유권자 501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자세한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참조)여로조사에 따르면 조 후보자 임명 반대 응답은 지난달 28일 2차 조사 때보다 2.8%p 감소한 51.5%였다. 

찬성 응답은 3.8%p 증가한 46.1%로 집계됐다. 

조 후보자와 관련된 검찰의 압수수색 이틀날 있었던 1차조사에서는 찬반격차가 15.3%p까지 벌어졌다가, 2차 조사에서는 12%p로 감소했고, 이번 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내인 5.4%p로 좁혀진 것이다. 

특히 조국 후보자의 기자간담회 시청 여부에 따라 찬반 여론이 상반됐다. 

실시간이나 다시보기로 시청한 응답자에서는 찬성이 53.4%로 반대보다 7.7%p가 높은 반면, 시청하지 않은 응답자 층에서는 반대가 찬성보다 24.4%p 높은 60%였다. 

세부적으로는 영남권과 서울, 충청권, 50대 이상, 20대, 남성, 보수층과 중도층,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무당층에서 반대 응답이 다수였다. 

반면 호남, 30대, 진보층,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찬성이 우세했다. 

경기·인천 지역과, 여성, 40대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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