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SK나이츠 실버챌린저' 3기 모집
송파구 'SK나이츠 실버챌린저' 3기 모집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9.09.0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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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단 SK나이츠 경기 안내 도우미…15명 모집

서울 송파구는 어르신의 사회 활동과 일자리 증진을 위한 ‘SK나이츠 실버챌린저’ 3기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실버세대 어르신으로 구성된 ‘실버챌린저’ 는 프로농구단 SK나이츠의 경기 안내 도우미로, 2017년 송파구와 SK텔레콤의 협력으로 결성됐다. 

지난 2018년 2기에는 15명의 어르신이 참가해 SK나이츠의 홈 경기장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티켓 박스 안내, 입장권 검수 및 좌석 안내 도우미로 활동했다. 

구는 올해도 오는 10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약 6개월 동안 활동할 3기 실버챌린저 15명을 모집한다. 

신체 건강하고 성실한 만 60세~65세 어르신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된 실버챌린저는 2019~2020 시즌 정규리그 총 27회 경기에서 활동할 예정이며, SK나이츠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경우 활동 기간은 일부 연장된다. 

또한 이들은 평일과 주말 경기마다 하루 5시간씩 근무하며 급여는 1일 6만원으로 27회 경기 근무 시 총 162만원이 지급된다. 

이 외에도 근무일 식사 제공, 구단 기념품 및 물품 지급, 가족·지인 최대 4인까지 무료 관람 기회가 제공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모집기간은 17일까지이며, 신청은 구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송파시니어클럽’ 에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 합격자는 25일 발표한다. 

박득용 구 어르신복지과장은 “‘실버챌린저’는 어르신의 일자리도 창출하고, 농구장의 젊고 활기찬 기운으로 삶에 활력도 불어넣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 등 다양한 경로로 일자리를 발굴해 어르신의 인생 2막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