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10 AP 탑재한 ‘갤럭시A90 5G’ 출시
삼성전자, 갤럭시S10 AP 탑재한 ‘갤럭시A90 5G’ 출시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09.0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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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만원대 5G 스마트폰…방수방진, 3.5파이 이어폰 단자 등 제외
(이미지=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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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최고급 라인업에만 적용했던 5세대(G) 이동통신 기능을 ‘갤럭시A’ 시리즈로 확장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90 5G’를 9월4일부터 이동통신3사와 자급제 채널 등을 통해 국내에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갤럭시A90 5G’는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의 성능을 그대로 계승한 반면, 방수방진, 3.5파이 이어폰 단자 등은 제거해 출고가를 낮춘 게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갤럭시A90 5G에는 5G통신칩을 비롯해 6.7형 슈퍼 아몰레드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또 스마트폰 두뇌에 해당하는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55을 채택했다. 이 AP는 앞서 출시된 갤럭시S10과 노트10 시리즈에 장착된 칩이다. 그 외 6GB 램과 128GB 내장 메모리, 4500mAh 배터리, 25W 급속 충전 기능 등을 갖췄다.

기기 후면에는 4800만 화소, 123도 초광각, 심도 등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 카메라는 3200만 화소다.

아울러 삼성페이, 온스크린 지문 인식, 빅스비를 지원해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 다만 방수방진 기능과 3.5파이 이어폰 단자 등은 제외됐다. 가격은 89만9800원이다. 5G를 비롯해 프리미엄급 성능을 유지한 반면, 자잘한 기능을 제거해 가격을 낮춘 셈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트렌디한 디자인과 프리미엄급 성능, 5G속도까지 모두 갖춘 ‘갤럭시 A90 5G’는 합리적인 가격의 5G 스마트폰을 기다리던 스마트 컨슈머를 위한 최적의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라인업으로 새로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A90 5G 국내 출시를 기념해 특별한 혜택을 마련했다. 올 연말까지 갤럭시A90 5G를 개통하고 5G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해치(Hatch)’를 다운받는 구매자들에게 100종 이상의 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해치 프리미엄(Hatch Premium)’ 3개월 이용권을 증정한다. 또 내년 2월29일까지 개통 후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에 신규 가입한 구매자들은 최대 2개월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