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명주나비’대표나비로 선정
‘꼬리명주나비’대표나비로 선정
  • 함평/김승남기자
  • 승인 2009.02.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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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함평나비대축제 오는 4월24일 개막
함평군은 호랑나비과의 꼬리명주나비를 오는 4월24일 개막되는 제11회 함평나비대축제 대표나비에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개체에 따라 무늬의 변이가 심한 꼬리명주나비는 주로 봄과 여름에 논밭 주변이나 풀밭 사이를 낮게 날며, 수컷은 흰 바탕에 검은 띠 무늬나 점이 있고 암컷은 흑갈색 바탕에 담황색 띠무늬를 갖고 있다.

군 관계자는 “꼬리명주나비는 일본, 중국, 연해주까지 널리 분포되어 있어 엑스포 개최 이후 세계적 축제를 지향하는 제11회 나비축제의 이미지에 부합되어 대표나비로 선정하게 됐다.

”고 밝혔다.

지난 1999년 제1회 나비축제의 호랑나비를 시작으로 매회 선정된 나비축제의 역대 대표나비에는 산제비나비, 노랑나비, 왕오색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홍점알락나비 등이 있다.

한편 제11회 함평나비대축제는 오는 4월24일부터 5월10일까지 17일 동안 ‘나비=희망’이라는 주제와 전시, 체험, 문화예술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 내용으로 함평엑스포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