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장동민 발언 논란… 하선호에 '관심 UP'
'플레이어' 장동민 발언 논란… 하선호에 '관심 UP'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9.09.0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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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안주면 탈락” 경솔했다 VS 예능일 뿐 '의견 팽팽'
지난 1일 '플레이어'에 출연한 하선호. (사진=플레이어 캡처)
지난 1일 '플레이어'에 출연한 하선호. (사진=플레이어 캡처)

XtvN 예능프로그램 ‘플레이어’에 출연한 하선호가 화제다. 3일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는 하선호가 올라 누리꾼의 관심을 끌었다. 

엠넷 ‘고등랩퍼3’ 출신인 하선호는 지난 1일 ‘플레이어’ 프로그램의 ‘쇼미더플레이’ 코너에 출연했다. ‘쇼미더플레이’는 힙합 서바이벌 예능이었던 ‘쇼미더머니’를 패러디한 것이다. 

이 코너에는 장동민이 MC로 나와 심사위원 역할을 했다. 하선호의 랩핑 무대가 끝나자 장동민은 합격자에게 주는 목걸이를 들고 “원해요?”라고 물었다. 

목걸이를 원하는 하선호에게 장동민은 “저도 전화번호 원해요”라고 맞받아쳤다. 이에 하선호가 “저 18살인데”라고 하자 장동민은 “탈락드리겠다”며 하선호를 무대서 탈락시켰다. 자막에는 ‘하선호, 번호 안줘서 탈락’이라는 문구가 나왔다. 

방송 후 장동민의 이러한 발언에 대해 누리꾼들은 불쾌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40대 남성이 18살 미성년자 여성의 전화번호를 묻고 탈락시키는 콘셉트는 수준 낮은 개그로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예능일 뿐이라며 전혀 문제 될 게 없다는 의견도 만만찮았다. 

장동민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이러지는 가운데 제작진과 출연진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