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지리산 오미자' 본격 출하
남원 '지리산 오미자' 본격 출하
  • 송정섭 기자
  • 승인 2019.09.0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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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절 앞두고 200여 농가 65ha 수확
(사진=남원시)
(사진=남원시)

지리산 고랭지 청정지역에서 재배돼 맛과 향이 뛰어난 남원명품 지리산 오미자가 추석을 앞두고 출하하고 있다.

3일 전북 남원시에 따르면 오미자는 붉은 열매를 사용하는 농산품으로 기침, 가래, 허약체질, 당뇨, 잦은소변, 거친피부 등에 좋으며 머리를 맑게하며 시력 및 숙취해소에도 좋아 한여름 더위에 지친 몸을 달래는 음료로 널리 애용돼 왔다.

특히 지리산오미자는 해발 400m이상의 고랭지 청정지역에서 재배되고 있어 열매 껍질의 신맛, 단맛과 씨의 매운맛, 쓴맛, 짠맛이 훨씬 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원 오미자는 약 200여 농가(65ha)가 재배 중이며 작물특성상 기상조건에 민감해 작년에는 폭염으로 생산량이 크게 감소했고 올해는 꽃이 피는 5월 저온피해 때문에 수확량이 다소 감소해 평년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018년부터 오미자 가뭄극복을 위한 자동관수기술 시범사업을 추진 중으로 이와같은 ICT 접목된 최신기술이 농작업 편의성을 증대 시켜줄 것을 예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품목특성에 맞는 재배 및 가공기술을 보급해 농업인이 소득증대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남원/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