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제3회 산악문화제' 개최
강북구 '제3회 산악문화제' 개최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9.09.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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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우이동 만남의 광장일대서
서울 강북구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3회 강북구 산악문화제' 를 개최한다. (사진=강북구)
서울 강북구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3회 강북구 산악문화제' 를 개최한다. (사진=강북구)

서울 강북구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우이동 만남의 광장 일대에서 '제3회 강북구 산악문화제' 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산악인과 강북구민이 참여하는 문화제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주를 이룬다. 음악제를 비롯해 북한산트레킹, 레크리에이션 형식으로 진행되는 숲속 음악축제 등 공식행사와 함께 부대행사가 준비됐다. 

부대행사는 인공암벽체험, VR체험, 사진·장비 전시회, 등산기초 배우기로 구성됐다. 여기에 반딧불이 조명 만들기, 생존 매듭 팔찌 제작, 3D펜으로 마인드 맵 그리기, 캐리커처, 목공예, 꽃차 시음, 압화 공예 등 부스도 운영된다.

문화제 식전 행사인 북한산트레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현장접수를 시작으로 우이동 만남의 광장, 하루재, 영봉, 육모정고개, 선운사를 경유하는 왕복 약6㎞ 구간에서 진행된다.

인공암벽 체험장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요원이 배치된다. VR 체험장에서는 가상현실을 활용한 암벽등반과 롤러코스터를 경험해볼 수 있다. 또 강북구 산악연맹이 진행하는 등산기초 배우기에서는 보행법, 매듭법, 응급처치 등을 다룬다.

이날 오후 2시 20분부터 행사의 절정인 음악제가 열린다. 알핀로제어린이요들단(요들송), 인기가수 박현빈, 강예슬(미스트롯)의 공연이 무대를 장식한다.

구는 주민 화합의 장인 문화제를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알리는 한편 제100회 전국체전 마스코트인 해띠, 해온을 홍보함으로써 대회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이번 문화제는 볼거리, 즐길거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깊어가는 가을 북한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행사에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chldudtn5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