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전세보증 활용해 노인 일자리 창출
HUG, 전세보증 활용해 노인 일자리 창출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09.0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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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역 노인센터에 '명도 확인' 업무위탁
지난달 30일 부산시 남구 HUG 본사에서 오원택 HUG 자산관리본부장(왼쪽)과 정웅 인천 노인인력개발센터 회장이 '전세목적물 명도확인 업무' 위탁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UG)
지난달 30일 부산시 남구 HUG 본사에서 오원택 HUG 자산관리본부장(왼쪽)과 정웅 인천 노인인력개발센터 회장이 '전세목적물 명도확인 업무' 위탁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UG)

전세금을 지불한 임차인에게 전세금을 반환하는 '역전세' 현상이 발생하면서, HUG가 보증이행 명도 확인 업무를 인천 지역 노인에게 맡겨 일자리를 창출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지난달 30일 부산시 남구 본사에서 인천 노인인력개발센터와 명도 확인 업무 위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명도 확인 업무란 기존 세입자가 전세목적물로부터 이사를 완료했는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기존 세입자 이사를 확인한 후 HUG가 세입자(보증가입자)에게 전세금을 반환할 수 있어 보증이행 업무에 필수적인 절차다.

HUG는 최근 역전세 등으로 HUG가 임대인 대신 전세금을 임차인에게 반환해주는 보증이행 업무가 증가함에 따라 신속한 보증이행과 노인 일자리 창출을 함께 도모하고자 보증이행 업무 중 하나인 명도 확인 업무를 노년층 일자리 지원기관에 위탁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 협약은 지난달 7일 부산시 중구 시니어클럽과 체결한 협약에 이어 두 번째다.

이재광 HUG 사장은 "부산에 이어 인천에서도 시니어 세대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HUG는 향후 협약 체결 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노년층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뿐 아니라 신속한 전세금 반환을 통해 임차인 보호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