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레이 ‘제2회 과학기술상 수상자’ 선정
한국도레이 ‘제2회 과학기술상 수상자’ 선정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09.0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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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영 석좌교수(왼쪽), 이두성교수. (사진=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
윤주영 석좌교수(왼쪽), 이두성교수. (사진=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은 ‘제2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수상자 및 과학기술 연구기금 지원대상자’를 밝혔다.

특히 ‘과학기술상’은 화학 및 재료분야의 기초와 응용부문에서 생애 동안 탁월한 업적을 거둬 관련 학문 및 산업발전에 크게 공헌한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2일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에 따르면 과학기술상 기초부문은 윤주영 이화여자대학교 화학·나노과학전공 석좌교수, 응용부문에는 이두성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교수를 선정, 수상자는 각각 상금 1억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윤주영 석좌교수는 생체 내 주요물질들을 선택적으로 검출할 수 있는 형광 프로브를 설계·합성하고 인식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연구와 유기분자 기반의 새로운 개념의 암치료용 광역학 치료연구 분야에서 정상의 연구자로 인정받고 있다.

이두성 교수는 생체의료용 고분자 기반의 나노입자 및 생체주입형 젤을 개발해 암, 뇌졸중, 당뇨병 등의 난치성질환 치료에 응용하는 연구를 통해 생체재료 및 약물전달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성과를 거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장기적 시각으로 새로운 연구를 개척하는 신진 연구자 4명을 선정해 연구기금을 매년 5000만원씩 3년간 지원한다.

기초부문은 김희진 고려대학교 화학과 교수와 박정원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응용부문은 김범준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교수와 김정 인천대학교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

이번 과학기술상과 연구기금은 지난 4~5월까지 공모를 받아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시상식은 오는 10월31일 개최한다.

한편,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은 지난해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미래인재육성을 위해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