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핀테크·블록체인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협약 체결
부산銀, 핀테크·블록체인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협약 체결
  • 이고운 기자
  • 승인 2019.09.0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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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엑센트리 천재원 대표, 부산광역시 오거돈 시장, 부산은행 빈대인 은행장 (사진=BKN부산은행)
(왼쪽부터) 엑센트리 천재원 대표, 부산광역시 오거돈 시장, 부산은행 빈대인 은행장 (사진=BKN부산은행)

 

BNK부산은행이 지난달 30일 영국 런던금융특구에서 엑센트리(Xntree)와 부산지역 핀테크·블록체인·스마트시티 분야의 유니콘 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엑센트리는 스마트시티 클러스터인 영국 레벨39 소속으로 블록체인과 핀테크, 스마트시티, AI 등 신산업분야의 유망 신생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투자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니콘 육성 프로그램 기술과 사업모델 검증을 통해 선정된 기업에게 영국 런던의 레벨39와 미국 뉴역의 어번테크허브에서 열리는 글로벌 IR에 참여할 자격 및 해외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부산은행은 지역 내에 유니콘 육성프로그램을 운영할 거점을 마련하고 엑센트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활용해 유니콘 기업을 선발·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빈대인 BNK부산은행장은 “부산은행은 세계적인 스타트업 육성기업인 엑센트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이 한국의 핀테크·블록체인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천재원 엑센트리 대표는 “앞으로 부산과 런던이 핀테크 분야에서 유기적인 협력과 교류를 한다면 부산이 동북아 금융중심지의 위상에 걸맞는 핀테크 산업의 중심지로 충분히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지난 7월 부산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4개 사업 중 금융 분야인 ‘부산디지털바우처’ 운영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신아일보] 이고운 기자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