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2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기자간담회와 관련, "조 후보자의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윤 수석은 '청와대와의 교감 하에 기자간담회가 마련된 것이냐'는 질문에 "조 후보자가 당에 요청했다"고 답했다. 

윤 수석은 또 '인사 검증이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충분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저희가 아닌 국민이 판단할 문제라 본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까지 국회에서 청문회 일정을 협의해 왔다"면서 "저희는 지명을 한 것이지 저희가 이것(인사청문회)을 주도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윤 수석은 오는 3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의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할 경우 재송부 기한에 대해서는 "결정되지 않았다"며 "그건 내일 돼봐야 결정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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