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기업 미래 책임질 인재 육성' 강조
신동빈 롯데 회장 '기업 미래 책임질 인재 육성' 강조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9.0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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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재건축 공사현장 점검
1900여억원 투자, 연 3만명 교육…2021년 9월 개원
신동빈 롯데 회장이 12일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재건축 공사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챙겼다. 사진은 신 회장(사진 우측)이 공사 관계자로부터 공사 진행 현황을 보고받고 있는 모습. (사진=롯데)
신동빈 롯데 회장이 12일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재건축 공사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챙겼다. 사진은 신 회장(사진 우측)이 공사 관계자로부터 공사 진행 현황을 보고받고 있는 모습. (사진=롯데)

신동빈 롯데 회장이 2일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재건축 공사현장을 둘러보며 진행 상황을 챙기는 등 인재 육성에 대한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롯데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반부터 진행된 ‘오산캠퍼스 첫삽뜨기’ 행사장을 방문했다. 신 회장 외에도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과 윤종민 경영전략실장, 정부옥 HR혁신실장, 전영민 롯데인재개발원장,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 등이 현장에 참석했다. 

신 회장은 오산캠퍼스 부지와 주변현황, 부지 내 건물 배치 계획 등을 보고 받고,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또, 터 파기 등 토목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을 찾아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안전하게 공사가 진행해 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신 회장은 “인재 육성 지원은 롯데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오산캠퍼스가 기업 미래를 책임질 동량을 키워낼 최고의 시설이 되도록 투자를 아끼지 말아달라”고 주문했다.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는 1993년 1월 개원한 이래, 롯데 인재육성의 중추시설로 자리매김했다. 신입사원 교육부터 핵심인재 육성 프로그램, 직급별·직무 교육 등이 이 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롯데는 지난 8월 초부터 1900여억원을 투자해 오산캠퍼스를 미래 인재를 위한 창의·혁신 학습공간으로 새롭게 꾸밀 계획이다. 새 단장할 오산캠퍼스의 연면적은 1만7192평(5만6833제곱미터)이다. 이는 기존 연수원 보다 4배가량 크고, 2000여명이 동시에 학습할 수 있는 수준이다.

오산캠퍼스 재건축 공사는 약 2년간 진행되며, 2021년 9월 개원 목표다. 롯데는 향후 오산캠퍼스의 연간 교육인원이 3만명가량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