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도움의 손길 필요한 곳에 청년 농업인 있다
보성, 도움의 손길 필요한 곳에 청년 농업인 있다
  • 임준식 기자
  • 승인 2019.09.0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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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4-H연합회, 무연고 묘지 풀베기 봉사활동 실시
(사진=보성군)
(사진=보성군)

전남 보성군에서 육성하고 있는 보성군4-H연합회 20여명의 회원들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지난 8월29일 보성읍 옥평리 일대에서 무연고자, 노약자, 출향인 등의 묘지 40여기 풀베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2일 군에 따르면 보성군 4-H연합회는 지난 20여 년 동안 무연고 묘지 풀베기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나의 손은 더욱 위대하게 봉사하며’라는 4-H서약을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묘지 풀베기를 비롯해, 무인도 환경정화, 설맞이 귀성객 대상 핫팩 나눔, 다향제 관람객 대상 음료 나눔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솔선수범하고 있다. 4-H연합회는 앞으로도 환경보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다.

이번 활동을 이끈 김영천 회장은 “4-H의 이념에 따라 지역사회에 봉사하기 위하여 이번 활동을 추진했으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정안기 보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보성군 농업의 차세대 리더가 될 청년 농업인들이 스스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으며, 4-H연합회 덕분에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깨끗하고 정이 넘치는 보성의 이미지가 전달 될 것”이라고 격려의 뜻을 전했다.

js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