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경관기본계획 재정비 및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최종보고회 개최
진주시, 경관기본계획 재정비 및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최종보고회 개최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9.09.0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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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인 경관과 공공디자인 미래상 정립
진주시 경관기본계획 재정비 및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최종보고회. (사진=진주시)
진주시 경관기본계획 재정비 및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최종보고회. (사진=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지난달 29일 '진주시 경관기본계획 및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계획은 경관법 제15조 경관계획의 정비 시기의 도래와 경관법 전부개정사항을 반영해 2013년 법정 계획 이전에 수립된 진주시 경관기본계획의 재정비다.

또한, 체계적인 공공디자인 계획의 방침으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이 새로이 마련됐다. 

경관관련 상위계획의 변경과 도로, 개발사업 등에 의한 도시여건의 급속한 변화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정계획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현재 진주시 경관현황에서 대두되고 있는 실질적인 경관과 관련된 문제점을 파악하여 진주시 경관자원의 보전 관리 형성을 위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경관정책의 관리방안 재검토 등 2030년을 목표로 한 장기적 경관계획이다.

진주경관의 비전으로 매력과 활력의 도시 수향(水鄕) 진주, 경관 미래상으로 품격 높은 물·빛·문화도시 진주로 잡고, 진주경관 3대 목표와 전략을 수립했다.

그 첫 번째는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경관도시, 두 번째는 활력이 넘쳐나는 생활 경관도시, 세 번째는 역사와 교감하는 문화 경관도시이다. 세부계획으로는 특정경관지구 지정을 통한 관리와 야간 경관 관리, 현실에 맞는 건축물 심의 등의 내용을 담은 경관조례 부분 개정 등 미래 진주의 경관 상을 목표로 하는 내용이다.

또한 공공디자인진흥 계획은 기존의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보다 현실성을 가진 가이드로 제시하고 공공디자인 정책의 체계적 확립, 지속성과 통합적 관리로 도시이미지 차별화로 브랜드 가치 향상을 도모하게 될 것이다.

시 주택경관과 관계자는 “표준디자인 매뉴얼 구축으로 시민의 공감과 진주다움을 담고자 했다"며 "디자인을 접목한 7대 전략사업과 제도적 연계를 통한 도시 품격, 안전, 복지, 문화, 경제를 실현하는 수단으로서 공공디자인 정책 추진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본 계획이 효율적이고 실효성 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는 추진력 있게 시행하도록 당부한다"며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전문 조직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