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부산의 재발견' 워크북 개발
부산교육청, '부산의 재발견' 워크북 개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9.0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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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개안치예?' 6000부 무료 보급

부산시교육청은 학부모와 함께 '부산의 재발견'의 워크북 '부산, 개안치예?'를 개발해 6000부를 보급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워크북은 오는 9월 2~6일 관내 중학교와 학부모지원센터, 구·군 진로진학지원센터, 도서관 등에 무료로 전해질 예정이다.

워크북에는 학부모와 시민들이 부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지역화 교과서인 부산의 재발견과 연계해 개발한 것으로, A4 변형판 232쪽에 부록 2쪽으로 구성됐다.

워크북에는 부산의 옛 중심지 동래 등 체험 가능한 16개 코스를 소개하고 있다. 해당 코스는 주제별 2~3시간 동안 둘러볼 수 있는 코스로 구성했다.

특히 워크북은 코스별 주요 방문 체험처 그림 지도(체험처간 이동 시간, 거리) 등을 제시하고 있고, 교과서와 연계한 학습활동이 되도록 각 코스별 부산의 재발견 교과서 단원 페이지 번호와 관련 내용(주제, 코스)을 수록했다.

또 각 체험처 설명내용과 활동자료, '관람하기 전 깨알 Tip' 등을 수록해 해당지역 방문 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각 코스별 마지막 장에 메모장인 'Daily Note'를 첨부했다.

부록에는 코스 활동에 따라 스티커를 붙여 표현하는 재미를 더 할 수 있도록 '스티커 활동(용) 자료'를 추가해 학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주도적으로 부산을 탐구하도록 꾸몄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이 워크북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다양하게 즐기고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이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고장 부산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2017년도부터 지역화 교과서인 '부산의 재발견'을 최초로 개발해 매년 중학교 신입생과 교원, 학부모 등에게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부산의 재발견'은 중학교 자유학기제 주제선택활동, 사회과 부교재, 중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 교직원 및 학부모 연수자료 등 다양한 학교 교육활동에 활용되고 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