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꿈꾸는 철원DMZ국제평화마라톤대회
평화통일 꿈꾸는 철원DMZ국제평화마라톤대회
  • 최문한 기자
  • 승인 2019.09.0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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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코스종목에 5300여명 참가… DMZ·철원평야 달려
(사진=최문한 기자)
(사진=최문한 기자)

 

제16회 철원 DMZ국제마라톤대회가 1일 평화통일을 꿈꾸는 대한민국 최북단 강원 철원 고석정 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DMZ풀코스에 출전한 선수들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DMZ풀·하프코스, 10km, 5km, 코스모스 10리길 코스 종목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총5300여명의 국내·외국 참가자들이 나와 철원평야의 황금들녘과 일반인의 접근을 거부하는 비무장지대(DMZ) 코스를 달리며 자신과의 싸움에 도전했다.

앞서 출발식에는 이현종 철원군수, 문경훈 철원군의장, 남흥우 철원소방서장, 김은숙 철원교육장, 심진선 6사단장, 사이먼스미스 영구대사, 제임스 최 호주대사를 비롯한 철원군의원, 2019 미스코리아가 출발하는 선수들을 응원했다.

이번 대회 풀코스 우승은 케냐 국적의 케요조엘키마루(2시간32분) 선수가 거머졌으며 여성우승은 홍서린 선수(3시간1분)가 당당히 1위로 골인선을 밟았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평화통일을 꿈꾸며 철원 DMZ와 황금들녘을 마음껏 달리면서 좋은 성적과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며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지원·협조를 해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