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경제협력 방안 청년에게서 찾는다"
"남북 경제협력 방안 청년에게서 찾는다"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09.0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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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미래 한반도 리더십 콘텐츠 공모'

LH가 남북 공동번영 및 신성장 동력 모색을 위해 청년들의 창의적인 경제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변창흠)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미래 한반도 리더십 청년 콘텐츠 공모'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평화와 번영의 시대 주역인 20~30대 청년층으로부터 남북경제협력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이끌어내고,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했다. 정부와 각계 전문가들은 지난해 4·27 판문점 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을 계기로 남북 공동 번영 및 신성장 동력을 모색하기 위한 경제협력사업을 찾고 있다.

공모 주제는 △건설 분야 남북 간 교류협력 방안 △산업단지 및 도시주택분야 남북협력사업 추진 방안 △국제개발협력을 통한 SOC 구축 방안 △기타 남북경제협력 방안 등이며, 논문(에세이) 또는 인포그래픽 형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응모 자격은 만 19~39세 이하 대한민국 청년이며, 개인 또는 3명 이내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응모 서류는 LH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오는 11월15~22일까지 응모작과 함께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결과는 11월 말 발표 예정이며, 심사를 통해 논문 및 인포그래픽 분야별 당선자에게 통일부 장관상 및 LH 사장상과 함께 총상금 1750만원을 수여한다.

이병만 LH 남북협력처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한반도 미래에 대한 청년층의 관심을 끌어올리고, 남북경협 추진 방안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활발하게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