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가로등 예뻐지고 밝아진다
강남 가로등 예뻐지고 밝아진다
  • 문창동기자
  • 승인 2009.02.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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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친환경 에너지절약형 가로등 설치사업 추진
강남 가로등 예뻐지고 밝아진다 강남구 관내 가로등이 더 예뻐지고, 더 밝아진다.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지난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올림픽을 계기로 교체된 삼성로 및 밤고개로, 남부순환로, 테헤란로등 4곳의 가로등 410여개를 전기는 적게 들고 친환경적인 가로등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범 설치되고 있는 가로등은 ‘LED 램프’를 비롯해 ‘코스모폴리스’ ‘세라믹램프’ 등 3가지. 기존에 설치돼 있는 가로등에 비해 전력소비는 최대 25%에 불과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도 획기적으로 줄인 제품이라는 것이 구청측의 설명. 강남구 관내엔 현재 모두 7200여개 달하는 구형 가로등이 설치돼 있으며, 여기서 소모되는 전력은 연간 1,045만㎾h(강남구 집계)에 달하고 있다.

이와함께 나트륨등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빛이 너무 밝아 보행인은 물론이고 차량 운전자에게도 불편을 끼쳐왔다.

강남구는 우선 테헤란로 북67길에는 LED램프를, 밤고개길에는 코스모폴리스, 삼성로 포스코센터에서 청담공원까지엔 세라믹램프, 남부순환로 양재역에서 숙명여중 앞까지는 세라믹 램프로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