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부산관광 영상공모… ‘잠시 쉬어가는 부산이야기' 대상 수상
제11회 부산관광 영상공모… ‘잠시 쉬어가는 부산이야기' 대상 수상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8.3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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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제11회 부산관광영상 전국공모전’ 9편의 수상작을 30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7월부터 지난 14일까지 공모를 통해 출품된 총 77편을 대상으로 관광·광고영상분야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이번 공모전 대상에는 펠리칸(오세철·정민재 씨)의 ‘잠시 쉬어가는 부산 이야기’, 대학·일반부 최우수상에는 보조배터리(이선아·이선영·오나영 씨)의 ‘100% 부산’ 등이 선정됐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펠리칸’의 오세철 씨는 “부산관광영상공모전을 준비하면서 기존의 부산의 이미지와 반대되는 매력을 보여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기획했다”며 “부산은 멋진 도시이지만 무엇보다 산과 바다와 어우러진 자연경관이 멋진 공간임을 영상을 통해 홍보되었으면 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수상작은 부산시 문화관광홈페이지에서 ‘제11회 부산관광영상 전국공모전’이라고 검색하면 볼 수 있다.

아울러 내달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제22회 부산국제관광전 행사(5~8일)장에서 7일 시상식을 갖고 시상금 총 850만원을 수여 할 예정이다.

김종필 심사위원장은 “올해 응모작품의 특징은 지금까지 대학일반부에서 많이 응모한 드론을 활용한 영상이 눈에 띄게 줄었고, 중고등부에서 드론 촬영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드론이나 짐벌 등 촬영 장비만 의존한 영상은 한계가 있다. 거기에 스토리를 담고 새로운 시각을 집어넣어야 비로소 영상이 빛을 발한다. 과도하게 흔들리고, 움직이는 영상보다 한 장면 한 장면의 미장센에 충실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공모전에서 확보된 사진과 영상자료를 공공저작물로 적용, 부산시 문화관광홈페이지와 외국 사이트에도 올리는 등 대내외 홍보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