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톤가량 빗물 저장, 식수로 사용 가능
롯데백화점은 29일 베트남 하노이 남뚜리엠지역에 위치한 푸옹칸 유치원에서 ‘빗물정화 시설’을 완공했다고 30일 밝혔다.
빗물정화 시설은 대형 물탱크에 20톤가량의 빗물을 저장해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시설로 이를 통해 500여명의 어린이와 지역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다.
롯데백화점이 베트남에 빗물정화 시설 설치를 진행하게 된 것은 베트남의 경우 비가 많이 내려 물을 활용하기 용이한 환경임에도 빗물 정수통을 설치하고 유지 및 보수를 할 비용이 없어 정수되지 않은 물을 마시는 아이들이 많아 여러 가지 질병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은 빗물정화 시설을 통해 푸옹칸 유치원생을 비롯한 500여명의 주민들은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위생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성경 CSR팀장은 “베트남 지역의 아이들 및 주민들의 위생적인 생활을 위해 준비한 세 번째 빗물정화 시설을 완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내는 물론 현지에서도 사랑 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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