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업 ICT 관제 플랫폼 개발
KT, 기업 ICT 관제 플랫폼 개발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08.3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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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KT)
(이미지=KT)

KT는 컨테이너 기반의 기업 ICT 인프라 관제 플랫폼 유레카(EUREKA)를 개발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유레카 플랫폼은 기존 기업의 구내 망을 비롯해 통신회선 관제를 통합 제공, 기업망의 완전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관제를 가능하게 한다.

이 플랫폼에는 마이크로서비스(Microservice) 구조와 최신 컨테이너(Container) 기술이 적용됐다.

마이크로서비스 구조는 어플리케이션의 기능들을 독립적인 서비스들로 나눠 놓은 방식이다. 기업들이 사용하고자 하는 관제서비스가 다르기에 선택 가능한 구조로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KT는 또 서드파티(3rd partEy)와 같은 외부개발자를 대상으로 플랫폼용 관제 솔루션 개발 가이드와 개발자 도구를 제공한다.

개발자가 개발 가이드에 맞춰 관제 솔루션을 개발한 후 플랫폼 내 스토어에 등록을 신청하면, KT가 보안, 유효성 검증을 거친 후 서버에 배포한다. 고객은 솔루션들을 플랫폼 스토어에서 찾아 설치하면 된다.

KT는 “수용 인프라 확장성에 큰 장점을 가지고 있어 기업뿐만 아니라 오피스, 공장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될 것”이라며 “특히 우리가 서비스 중인 CCTV, 에너지관리 상품과 연계해 기업 빌딩 관리에 필요한 관제 상품을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선우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은 “스마트한 UX를 탑재한 플랫폼으로 기존 관제와는 차원이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며 “국내최초 마이크로서비스 구조로 개발된 기업 관제 플랫폼으로 ICT 관제시장의 생태계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