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채석포 정박어선서 가스폭발 선원 4명 중경상
태안, 채석포 정박어선서 가스폭발 선원 4명 중경상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9.08.3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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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태안 채석포 정박어선서 가스폭발로 선원 4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선실 모습. (사진=태안해양경찰서)
30일 태안 채석포 정박어선서 가스폭발로 선원 4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선실 모습. (사진=태안해양경찰서)

30일 오전 0시 36분께 충남 태안군 근흥면 도황리 채석포항에 정박된 9.77톤 연안통발 어선에서 가스가 폭발해 선원들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선장 이모씨(55) 신고를 받고 태안소방서는 태안경찰과 함께 현장대응에 나서 가모씨(47) 등 다친 선원 4명을 인근병원에 후송했다.

선원 4명은 선내에서 커피를 마시려고 조리기구 가스밸브에 불을 붙이는 순간 폭발해 현장에서 2도 화상 등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가씨가 3도 화상을 입고 나머지 이모씨(54), 김모씨(55), 박모씨(52) 등 3명은 2도 화상으로 치료 중이며 다행히 생명에는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안해경은 선장과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신아일보] 태안/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