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프리미엄급 'LG Q70' 9월 출시…50만원대
LG전자, 프리미엄급 'LG Q70' 9월 출시…50만원대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08.2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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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마트폰 최초 '홀인 디스플레이'에 하이파이 쿼드덱 등 갖춰
(이미지=LG전자)
(이미지=LG전자)

LG전자는 오는 9월6일 신형 스마트폰 ‘LG Q70’을 국내에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LG Q70은 홀인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3200만 화소 카메라, 하이파이 ‘쿼드덱(Quad DAC)’ 등을 갖추고도 가격은 50만원대(54만8900원)로 부담이 덜하다.

또 LG Q70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675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 채택했다. 이 AP의 성능은 지난해 플래그십 칩셋인 스냅드래곤 845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8.5대 9 화면 비의 6.4인치 홀인 디스플레이(해상도 FHD+)도 탑재했다. 홀인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전면을 화면으로 가득 채우고 카메라 부분만 구멍을 낸 형태다. LG전자가 홀인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후면에는 3200만 화소와 화각 120도를 지원하는 초광각, 사진의 깊이를 추출해 아웃포커스를 구현해주는 심도 카메라 등 총 3개의 카메라를 장착했다.

3200만 화소의 표준 카메라와 심도 카메라는 인물과 배경을 정확하게 구분해 사진과 영상에서 정밀한 아웃포커스 기능을 지원한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배경은 흐릿하게, 인물은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다.

LG Q70은 32비트 고해상도 음원도 손실 없이 재생하는 ‘하이파이 쿼드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도 탑재했다. 또 이어폰 종류에 상관없이 최대 7.1채널 사운드의 입체감을 구현하는 DTS:X 3D 기술이 적용됐다.

이번 신제품은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 일명 ‘밀스펙’에서 낙하, 고온·저온, 고습, 진동, 일사량 등 14개 항목을 통과하는 등 뛰어난 내구성도 인정받았다. 여기에 4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채택했다. 메모리는 4GB RAM, 기본 저장공간은 64GB다.

오승진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은 “합리적 가격에 다양한 편의 기능까지 담아낸 제품을 지속 선보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