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 맞아…예방법 안내·레드써클존도 운영
경기 용인시는 오는 9월 한 달간 관내 곳곳서 30~40대 직장인 등 시민에게 무료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을 검진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법을 알려준다.
29일 시에 따르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9월1~7일)을 맞아 시민 스스로 혈관숫자를 알고 심뇌혈관질환을 예방·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특히 부족한 운동량, 음주, 흡연 등으로 다른 연령 대비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이 많은 30~40대 직장인을 중점으로 검진한다.
이를 위해 오는 9월2알부터 11일까지 KT용인지사.죽전디지털밸리 등을 방문해 직장인들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법을 안내한다.
일반 시민들을 위해서도 각 보건소, 경로당, 경전철 용인시청역, 분당선 기흥역, 죽전역 등에서 레드써클존을 운영해 혈관 숫자 알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와 별개로 9월 한 달간 보건소.주민센터 등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도 실시한다. 분당서울대병원.강남병원 등과 연계한 교육을 통해 고혈압.당뇨병 예방법, 만성질환 스트레스 관리법 등을 알려준다.
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번 무료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용인중앙시장, 보건소 주변 등에서 홍보 캠페인을 벌인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대사증후군이나 심뇌혈관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평소 스스로 혈관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예방법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용인/김부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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