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해양교통 안전지원 시설 인천에 들어선다
스마트 해양교통 안전지원 시설 인천에 들어선다
  • 고윤정·박주용 기자
  • 승인 2019.08.2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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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3층 연면적 2400㎡ 규모…2022년 준공 목표 사업 추진

인천시는 선박 이용자 및 종사자를 위해 특화된 해양안전체험 교육시설과 실제 바다에서 훈련할 수 있는 교육장, 요트·레저기구 등 선박 수리센터, 청소년 대상 해양체험 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할 수 있는 스마트 해양교통 안전지원 시설을 인천지역에 건립한다고 29일 밝혔다.

2020년 설계를 시작으로 2021년부터 본격 건립사업에 착공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하며, 지상 3층, 연면적 2400㎡의 규모로 건립한다. 건립사업은 2020년 기획재정부 예산 심의에서 설계비 6억6000만원이 확정됐으며, 해양수산부 국가직접사업으로 추진된다.

윤백진 해양항만과장은 “수도권은 수상레저기구 등록 척수가 가장 많은 지역(수도권 29.7%, 부산.울산.경남 24.7% 등)이고 선박 및 레저기구의 운항자 과실로 잦은 해양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러한 인적과실 저감을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교육과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필수이며, 수도권에서 바다를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인천지역에 이러한 시설이 위치하는 것이 최적지”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해양수산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사업이 일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스마트 해양교통 안전지원 시설이 인천에 건립되면 수도권 선박 및 레저활동 인구의 안전사고 문제를 한층 개선할 수 있는 계기는 물론 해양도시 인천의 정체성 확립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신아일보] 인천/고윤정·박주용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