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농협, 지리산 산채 재배단지 조성사업 추진
구례농협, 지리산 산채 재배단지 조성사업 추진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9.08.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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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례농협)
(사진=구례농협)

전남 구례농협은 농촌 고령화와 틈새농업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일환으로 두릅, 오가피, 엄나무 등 140농가에 묘목 7만4000주를 공급해 지리산 산채 생산에 박차를 가 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달에는 80여 농가를 대상으로 참두릅 재배계획 및 관리교육을 실시한 바 있었고 마산면 거주 2농가에 하우스(600평) 두릅재배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해 소득 현황을 검토해 앞으로 하우스 재배를 지자체 협력사업을 통해 확대 추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0년에는 약 7만주를 공급 계획이며 식재 희망농가는 구례농협 본 지점에 9월30일까지 신청하면 공급 받을 수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구례 농협 관계자는 "전, 답, 임야, 유휴지 등 식재가 가능하고 어느 품목 보다 소득이 높고 지리산 청정지역의 산채로 각광 받고 수확 시기가 다른 지역보다 빨라 가격 경쟁력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대량 생산이 시작되면 구례농협 농산물 선별장을 통해 대형 공판장이나 농협물류센터에 출하하는 등 농가소득을 위해 적극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y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