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日수출규제 관련 나노융합산업 전문가 회의
밀양, 日수출규제 관련 나노융합산업 전문가 회의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9.08.2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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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기관 교수·연구자 참여…나노산업 활성화 방안 등 제시
(사진=밀양시)
(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는 지난 27일 나노융합센터에서 일본정부의 수출규제 및 화이트리스트 제외와 관련해 ‘나노융합산업 전문가 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일본의 수출규제 및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제외결정에 따라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을 줄이고 피해를 막기 위해 개최됐으며 서울대·부산대·한국기계연구원·한국전기연구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한국화학연구원·재료연구소 등 총 9개 기관의 교수 및 연구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교수 및 전문가들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나노융합산업 정책과 연계해 소재․소자, 반도체, 정보통신 등의 분야를 고도화하거나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금형기반 나노융합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제시하고 정부대책방안의 핵심사항들과 기관별 대응방안을 공유했다. 

박일호 시장은 “소재․부품 국산화의 핵심은 나노기술이고,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나노융합산업의 발전이 매우 중요하다”며 “밀양 나노융합산업이 우리나라 소재․부품산업의 핵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앞서 지난 2018년 12월 나노융합국가산단을 착공한데 이어 지난 7월에는 나노금형상용화지원센터를 준공해 오는 9월경 경남테크노파크 나노융합센터가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UC-KIMS공동연구센터 유치, 창원대학교 에너지연구센터 이전 등 인프라시설과 한국나노마이스터고 개교, 한국폴리텍대학교 밀양캠퍼스 추진 등 연계사업들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신아일보] 밀양/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