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사장님이 만든 샌드위치, 실제 상품으로 나온다
편의점 사장님이 만든 샌드위치, 실제 상품으로 나온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8.2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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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옥 GS25 장안행복점주 '소용량·고급' 소비 트렌드 분석
상품제안 후 발전위 검토, 30일 '오늘도굿모닝샌드위치' 출시
신경옥 GS25 편의점 경영주가 직접 제안해 출시를 앞둔 '오늘도굿모닝샌드위치'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GS25)
신경옥 GS25 편의점 경영주가 직접 제안해 출시를 앞둔 '오늘도굿모닝샌드위치'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GS25)

편의점 체인 GS25 가맹점주가 직접 제안한 샌드위치가 실제 상품으로 출시된다.

GS25는 28일 편의점 점주가 제안한 ‘오늘도굿모닝샌드위치(이하 굿모닝샌드위치)’ 제품을 오는 30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굿모닝샌드위치를 만든 가맹점주는 8년째 GS25 장안행복점을 운영하고 있는 신경옥 씨다. 신 씨는 지난 5월 GS25 상품기획자(MD) 발전위원회를 통해 신제품 도입을 제안했고, 담당 MD가 받아들여 상품화했다.

GS25의 상품기획자 발전위원회는 2014년부터 7명의 점주를 MD발전위원으로 위촉하고, 매월 상품 아이디어와 개선사항을 논의해왔다. 신 씨가 제안한 샌드위치의 경우, 해당 MD와 공동기획을 통해 상품으로 출시한 첫 사례다.

신 씨는 “매장을 운영하면서 소비자의 상품 구매 트렌드가 점점 소용량, 고급화 등의 추세로 변화하는 것을 체감했다”며 “샌드위치도 그러한 맥락에서 제안을 했고, 상품 기획부터 시제품 출시까지의 과정에 함께 참여하면서 보람과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신 씨가 제안한 굿모닝샌드위치는 크랜베리·단호박샐러드샌드위치와 미니햄버거, 햄·감자샐러드샌드위치 등 3종이 하나의 용기에 담겨 다양한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상품 용기에는 ‘GS25 경영주 기획상품’이라고 표기됐다.

GS25는 앞으로 가맹 경영주들과 다양한 협의체 운영으로 현장 의견을 적극 수용하는 등 본부와 경영주 간의 스킨십을 강화해, 소비자 중심의 경영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GS25 관계자는 “소비 트렌드를 가장 빨리 체감하는 경영주와 활발한 소통을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의 신상품 개발을 적극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