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부곡온천 관광특구 중장기발전방향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창녕군 ‘부곡온천 관광특구 중장기발전방향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9.08.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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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창녕군)
(사진=창녕군)

 

경남 창녕군은 지난 26일 군청 전자회의실에서 ‘부곡온천 관광특구 중장기 발전방향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녕군은 부곡하와이 폐업 등 침체된 부국온천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6월3일 사업비 1930만을 들여 (주)경남신문 부설 경남연구원과 관광특구 종합분석과 기본 구상, 중장기 발전 개발전략과 정책방향 등에 대한 ‘부곡온천 관광특구 중장기 발전방향 연구’ 용역을 체결, 지난 9일 제1차 연구용역 중간보고에 이어 이날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한정우 군수를 비룻한 관계 공무원, 경남연구원 관계자, 부곡온천관광협의회 회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최종 보고회에서는 부곡온천의 역사적 정체성과 지명적 연결성, 최신 관광 트랜드를 투영하여 ‘웰빙(Well-being)과 힐링(Healing)의 최적의 땅 부곡온천’을 리딩콘셉트로 설정하여 10년 후 부곡온천 관광특구가 나가야 할 청사진 제시와 함께 다양한 의견 개진과 토의가 이루어 졌다.

이번 최종 보고회에서 경남연구원은 부곡온천 관광특구를 동남권 관광 거점지역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트렌드 부합과 주민밀착형 정책 추진을 위해 부곡온천관광협의회의 활성화와 부곡온천 관광특구 앵커기업인 부곡하와이의 회생을 통한 민관합동 개발방식의 재구조화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원앙고개 인공폭포 조성, 부곡 밤하늘 인공 달과 별 만들기’ 등 지역 명소화 스타상품 개발, 건강과 치유·치료형 온천관광 휴양시설 조성,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마권장외발매소 유치, 온천축제 활성화를 위한 드라마주제곡 음악제 개최, 부곡온천 알림 꽃길과 쉼터 숲길, 휠링 둘레길 조성확대, 월드게스트 빌리지 등 수요밀착형 체류형 숙소 등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보고됐다.

또한 부곡온천과 숙박시설 등을 활용한 동계 스포츠 훈련진지 명소로 만들기 위한 부곡 수 치료센터와 부곡 웰리스 센터 건립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부곡온천 관광특구의 잠재력 및 제약요인 분석 등 SWOT 분석을 통한 부곡온천만의 차별성과 활용성, 비전에 입각한 중장기적 관점에서 부곡온천 관광특구를 일본의 온천도시 유후인과 같은 테마 관광 마을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서는 창녕군의 행정지원, 정책개발 등이 지속적으로 수반되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정우 군수는 “실행 가능하고 특색 있는 다양한 중장기 발전계획수립을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촉진 및 부곡온천 관광특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녕/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