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공원 7~8월 관광객 지난해 보다 3배↑
경주엑스포공원 7~8월 관광객 지난해 보다 3배↑
  • 최상대 기자
  • 승인 2019.08.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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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Pool축제·솔거미술관 인기 등 ‘덕분’
올 여름 경북 경주엑스포공원을 방문한 관광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로 늘어났다. (사진=(재)문화엑스포)
올 여름 경북 경주엑스포공원을 방문한 관광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로 늘어났다. (사진=(재)문화엑스포)

올 여름 경북 경주엑스포공원을 방문한 관광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로 늘어났다.

(재)문화엑스포는 한해 중 가장 무더운 7~8월이 경주엑스포공원이 비수기였는데 올해는 ‘여름철 휴가지’로 이름을 떨쳤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7월1일~8월25일 경주엑스포공원을 방문한 관광객은 15만2216명으로 지난해 동기 5만394명 보다 202% 증가했다.

문화엑스포는 사상 처음으로 도입한 여름 물놀이 프로그램인 ‘경주엑스포 여름 Pool축제’와 SNS에서 핫 플레이스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솔거미술관’, 보문단지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경주타워’의 인기 덕분이다.

또한 ‘노 재팬’의 영향으로 해외 대신 경주를 찾은 관광객도 많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경주엑스포는 7월부터 ‘국내여행 덤 이벤트’를 펼쳐 경주를 찾은 관광객에게 혜택을 주며 국내 관광경기 활성화와 지역경제에도 이바지했다.

여기에 삼성, 현대, SK, LG, 포스코, 코오롱 등 대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활동은 수도권 관광객들을 경주로 불러들이는 성과를 냈다.

류희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봄, 가을에 비해 뜨거운 여름이 상대적으로 비수기였던 경주에 관광객을 유치하고, 역사문화를 소재로 한 전시장과 공연장을 갖춘 경주엑스포공원의 장점을 살린 이번 여름 Pool축제가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 됐다”며 “앞으로도 사계절, 연중 관광객이 즐겨 찾도록 시즌별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주/최상대 기자

sd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