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고발자‘ 노승일, 음주운전 적발 면허 정지
‘국정농단 고발자‘ 노승일, 음주운전 적발 면허 정지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9.08.2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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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중알코올농도 0.046%… 음식점서 술마시고 차몰아
2017년 6월 최순실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2017년 6월 최순실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정농단 고발자' 노승일(44)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27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노씨는 지난 22일 오후 10시께 자신이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고 400m 가량 차를 몰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 조사 결과 노씨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046%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제2 윤창호법에 따라 노씨에 면허 정지 처분을 내렸다. 

노씨는 이러한 사실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사과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노씨는 최순실 게이트 내부 고발자 중 한 사람이다. 2014년 대학 동기였던 고영태 소개로 최순실을 만나 그의 조카 장시호가 운영하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설립을 도왔다. 

하지만 최순실 딸 정유라가 국가대표로 선발됐을 때 특혜를 받았다는 말이 나오자 해고 당했으며 이후로도 최순실과의 관계가 악화되자 국정농단을 폭로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