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은행연합회장 "금융권 일자리 바람 전 산업 확산되도록 하겠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금융권 일자리 바람 전 산업 확산되도록 하겠다"
  • 김현진 기자
  • 승인 2019.08.2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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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개 금융기관 참여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 개최
국내 6개 금융협회 주최로, 60개 금융기관이 참여한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가 27일~28일 양일간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알림1관에서 개최된다.(사진=신아일보)
국내 6개 금융협회 주최로, 60개 금융기관이 참여한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가 27일~28일 양일간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알림1관에서 개최된다.(사진=신아일보)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강화해 금융권에서 시작된 일자리 바람이 전 산업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여해 나가겠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27일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 알림 1관에서 개최된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협회 주최로, 60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개막식은 민병두 정무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 신용길 생명보험협회 회장, 김용덕 손해보험협회 회장,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등을 비롯해 60개 금융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개회사에서 “인공지능·사물인터넷·빅데이터 등으로 대표되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 세계적으로 산업간 경계가 무너지는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를 겪고 있다”며 “이에 금융회사들은 금융에 IT·유통·통신 등 다양한 산업을 접목하고 비대면 체제로 확충하는 등 혁신을 통한 생존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금융권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중요한 사회적 책임 인식하에 청년 채용 확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해에도 1만2000여명 수준으로 신규채용 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 중이며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강화해 금융권에서 시작된 일자리 바람이 전 산업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축사로 나선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우리 금융산업이 다양한 혁신·중소기업에 자금을 공급함으로써 실물 부분의 일자리 창출을 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인지산업이라고 하는 금융산업이 새로운 금융서비스 개척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일자리 창출에 있어서 금융의 역할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금융회사는 채용 상담과 현장면접을 진행했다.

특히 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KB국민은행 등 6개 은행과 SGI서울보증보험은 블라인드 방식의 현장면접을 진행, 우수 면접자를 선발해 하반기 공채에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서울보증보험은 우수 면접자에게 서류전형 면제 혜택 대신 서류 심사에서 가점을 부여한다.

또 부산·광주·제주·대구 구직자를 대상으로 화상 면접을 실시하고 인공지능을 이용한 자기소개서 컨설팅과 가상현실(VR) 가상면접 체험, 메이크업 시연 등 면접 이미지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실시했다.

jhuy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