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28일 승강기사고 대응 합동훈련
양구군, 28일 승강기사고 대응 합동훈련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9.08.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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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청소년수련관서…초기대응능력 제고

강원 양구군은 승강기 사고나 고장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구조 등 초기대응능력을 높이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8일 오후 2시 양구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승강기사고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합동훈련에는 양구군과 양구소방서, 승강기 유지관리 업체,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강원지사, 승강기 보유시설 관계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훈련은 청소년수련관에서 승객 3명이 1층에서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올라가던 중 고장으로 인해 승강기가 1층과 2층 사이에 정지하면서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가정상황에 따라 진행된다.

승강기가 층간에 멈춰 이용객이 갇히면 한 승객이 발목부상을 당하고, 다른 승객이 승강기 내 비상통화장치를 작동해 인터폰으로 구조 요청을 하게 된다.

구조 요청을 받은 관리실에서 승강기 고장상황과 피해현황 등을 파악해 소방서와 승강기 유지관리업체에 구조요청을 하면 소방서와 승강기 유지관리업체가 긴급 출동해 구조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승객들이 구조되면 구조요원은 구조된 승객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후 환자는 신속하게 후송하고, 승강기 유지관리업체는 승강기의 상태를 확인한 후 정상운행이 가능하도록 조치를 실시한다.

한편, 훈련이 끝나면 김왕규 양구군 부군수의 주재로 질의응답과 강평의 시간이 진행된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