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제12회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 성료
함양군, 제12회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 성료
  • 박우진 기자
  • 승인 2019.08.2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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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부문 1000여명 참가…오픈최강부 강우혁·아마최강부 홍근영 등 우승
(사진=함양군)
(사진=함양군)  

경남 함양군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고운체육관에서 구한말 국수 사초 노석영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는‘제12회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군체육회에서 주최하고양군바둑협회에서 주관했으며 24일 오전 10시30분 지곡면 개평마을 노사초 선생 공원에서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묘소참배를 시작으로, 오후 1시 고운체육관에서 개회식을 갖고 본격 대회가 진행됐다. 

개회식 후 전국에서 참여한 선수와 관계자·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개 부문 예선 리그전이 이어졌으며, 명사 기념대국과 지도 다면기 등도 실시됐다.

이튿날인 25일 본선과 함께 결승까지 이어졌으며 강우혁(오픈최강부), 홍근영(아마최강부), 박예원(시니어·여성최강부), 김현빈(학생최강부), 최민서(초등최강부), 화성시(동호인단체부), 서울(여성단체부), 김해시(시·군단체부) 등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 중 강우혁 2단에게는 상금 700만원이 주어졌으며, 준우승한 이재성 선수에게는 상금 300만원이 지급됐다,

아울러 이재성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입단포인터 50점을 획득하며 그 동안 쌓은 60점을 포함해 총 입단포인트 110점으로 프로 입단을 확정지었다.

이는 지난 2011년 9월 입단한 조인성 3단, 2013년 9월 입단한 최현재 3단, 2015년 5월 안정기 5단에 이어 네 번째다.

한편, 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가족들은 천년의 숲 함양 상림공원을 비롯해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엑스포 주제관 등을 관광했으며 바르게살기운동군협의회가 행사장에서 무료 차 나눔 봉사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w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