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보건소는 효과적인 혈당관리를 위하여 지난 4월부터 당뇨병 환자와 당뇨전단계자들 100명을 모집해 'IT기반 스마트 혈당관리 프로그램'사업을 추진했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 혈당관리 프로그램은 당뇨병 환자가 직접 혈당검사 후에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 보건소 혈당관리프로그램에 전송하는 것으로, 병증의 예방과 진행을 최소화해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질환인 당뇨병을 잘 관리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환자와 보건소 담당자가 실시간으로 혈당수치를 확인해 맞춤형 상담과 교육을 하게 된다.
앞서 보건소는 지난 3월 당화혈색소 검사수치가 6.1% 이상인 당뇨병환자와 전 단계자 100명을 선착순으로 신청 받아 1기수 당 20명씩(5기수 10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는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에 대한 질환교육과 당뇨식이에 대한 이론과 조리 실습 등 영양교육과 운동프로그램 등 집중교육과, 신장과 안과합병증 검사를 실시하고 3개월 동안 혈당측정기와 혈당스트립 등 의료소모품 지원으로 하루에 2회씩 공복혈당과 식후 혈당검사를 하도록 하여 경제적인 부담감소와 당뇨병관리에 대한 올바른 교육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유지했다.
이로 인해 지난 4월3일부터 프로그램을 완료한 1·2기 참여자 40명 중 33명이 0.5% 이상 당화혈색소 수치 감소를 보였다.
또한, 현재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한 자신감을 알아보는 자가 건강인식 수준 설문조사에서도 82%인 32명이 좋다고 답변하는 등 당뇨병관리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3기~5기 참여자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공공보건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