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을 재선거 예비후보 12명 등록
부평을 재선거 예비후보 12명 등록
  • 백칠성기자
  • 승인 2009.02.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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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7명으로 ‘최다’
부평을 재보선을 앞두고 여·야 정치권에서 거물급 인물들을 전략 공천 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게 흘러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지역 정치권에서는 중앙정치권에 눈치를 살피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물밑작업을 서두르고 있는 실정이다.

4.29 재보선이 2개월여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인천 부평을 선거구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늘어나고 있어 후보자가간 공천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고 있다.

22일 부평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예비후보로 등록한 사람은 모두 12명으로 한나라당에서 이호성 전 인천시장 예비후보와 박현수 변호사, 남국찬 정당인, 김대회 한국경영정보연구원 원장, 임낙윤 전 인천경기지방 병무청장, 이수일 전 국토통일원 정책보좌관, 김진호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민주당에서는 일직히 홍영표 우석대 유통통상학부 초빙교수와 17대 국회의원 출신의 홍미영 전 의원이, 민주노동당에서는 김응호 인천시당 사무처장이 출사표를 던졌으며, 조화훈 창일애드에셋 인천본부 영업이사와 서영신씨등 무소속 후보도 등록을 마쳤다.

특히 한나라당의 경우 예비후보자가 7명에 달하지만, 중앙당에서 거물급 정치인을 전략 공천할 가능성도 없지 않은 실정이다.

한나라당 안팎에서 부평을 선거구에 박희태 당대표의 출마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으며 민주당 역시 정동영후보 출마설이 점쳐지고 있다.

한 예비후보는 “지역 주민들을 만나봐도 거의 100%가 전략 공천에 반대하는 분위기"라면서 “전략 공천된 후보는 낙선시키겠다는 여론이 높아 당을 위해서라도 지역 후보가 공천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