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3엔터테인먼트, 상반기 영업이익 68억원…전년比 97%↑
T3엔터테인먼트, 상반기 영업이익 68억원…전년比 97%↑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08.2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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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의 모회사 T3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상반기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공시 등에 따르면 T3엔터테인먼트는 올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238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 올랐고, 영업이익도 97%로 거의 두배 가량 성장했다.

홍민균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이에 대해 "온라인 게임 오디션이 중국, 한국, 동남아시아에서 꾸준한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모바일 게임인 클럽오디션의 동남아 출시, 손자회사 한빛드론의 높은 성장세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1999년 1월 설립된 T3엔터테인먼트는 리듬댄스 게임 '오디션' 개발사로, PC,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의 개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08년 5월 한빛소프트의 최대 주주가 되면서 개발과 퍼블리싱 조직을 갖췄고,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 중이다.

T3엔터테인먼트는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기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미래에셋대우와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고 내년에 예비심사 청구를 목표로 협의 중이다.

홍 CFO는 "T3엔터테인먼트는 오디션으로 국내와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개발, 퍼블리싱 능력을 입증 받았다"며 "향후 다양한 신작 출시, 해외시장 추가 진출, 플랫폼 다변화를 통해 회사의 가치가 제고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이후 신규 상장을 통해 기존 게임사와는 차별화된 가치를 인정 받으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