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시민의 문화사랑방인 ‘천생역사문화공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인동부동헌’ 재현과 ‘구미시립민속관’ 이전설치를 통해 구미시의 향토역사문화 가치를 재발견해 ‘시민의 문화사랑방’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내년부터 2022년까지 인의동 마차골 일원에 1만4552㎡ 규모로 사업비 120억원(도비 52억원·시비 68억) 들여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3일 인동동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천생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이성칠 구미시 문화체육관광국장, 김득환 경북도의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문화재연구 전문기관의 사업설명, 시민들의 질의응답, 의견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이성칠 구미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동지역은 급격한 도시화와 산업화 등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뤘지만 옛 모습은 제대로 찾아볼 수가 없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인동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되살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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