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파트너사와 ‘몽골 CU 1주년’ 기념행사
CU, 파트너사와 ‘몽골 CU 1주년’ 기념행사
  • 동지훈 기자
  • 승인 2019.08.2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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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여행 상품권 증정 등 공동 이벤트 진행
몽골 CU 매장에서 1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몽골 CU 매장에서 1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에서 ‘몽골 CU 1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울란바토르 ‘내셔널 어뮤즈먼트 파크’(National Amusement Park)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류왕선 BGF리테일 상품·해외사업부문장과 서유승 영업·개발부문장 등 BGF리테일 임직원들과 간호약 아딜비시 프리미엄그룹 회장, 간볼드 친조릭 센트럴 익스프레스 사장 등 현지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1년간 50개 매장을 오픈하며 몽골 현지에서 CU가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을 자축했다.

앞서 BGF리테일은 지난해 8월 몽골 프리미엄그룹의 유통 자회사인 센트럴익스프레스(Central Express)측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aster Franchise) 계약을 맺고 업계 최초로 몽골 유통시장에 진출했다.

프랜차이저(Franchisor)인 BGF리테일은 브랜드와 시스템, 노하우를 제공하고, 현지 운영사인 센트럴익스프레스(Central Express)는 투자와 운영을 담당한다.

몽골은 전체 인구의 약 65%가 35세 미만의 젊은 층으로 트렌드 변화에 민감해 새롭고 깨끗하며 모던한 공간에 대한 수요가 높다.

또한, 많은 몽골인들이 경제활동과 유학 등을 통해 한국을 방문한 경험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다.

CU는 이런 특징을 고려해 ‘간편한 식사’, ‘다양한 한국 상품이 있는 매장’이란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즉석 토스트, 핫도그, GET커피 등 한국 레시피를 적용한 간편식과 CU PB상품, 한국 NB상품 등 100여개에 달하는 한국 상품이 대표적이다.

특히 한국식 먹을거리 상품은 판매 상위권에 차지하며 매장 내에 즉석조리 전담 인력을 별도로 배치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양측은 몽골 CU 1주년을 맞아 한국과 몽골에서 소비자 감사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8월 한 달간 CU 전체 소비자를 대상으로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와 중국 등 동북아 주요 도시를 왕복할 수 있는 아시아나 마일리지(총 70명에게 각 3만 마일리지)를 증정한다. ‘몽골리안정식 도시락’ 등 한정판 몽골 간편식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 10쌍(1인 2매)에게 몽골 4박6일 패키지 여행 상품권을 선물한다.

몽골 현지에서는 1만 투그릭(약 4500원) 이상을 구매한 소비자 중 추첨을 통해 제주도 여행 상품권과 헤이루 기념품, CU PB상품 등 다양한 한국 관련 상품을 제공한다.

류왕선 BGF리테일 상품·해외사업부문장은 “성공적인 몽골 진출을 통해 대한민국 편의점의 우수성을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며 “파트너사와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몽골 편의점 시장에서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CU PB상품, 한국 NB상품, 한국 집기 등의 현지 직수출을 통해 한국 협력사의 동반 진출 효과도 점점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eeh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