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1일 도시재생 '우체통거리 손 편지 축제'개최
전북 군산시는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된 월명동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의 핵심사업 ‘우체통거리 손편지 축제’가 오는 30일~31일 양일간 우체통거리1길(구 거석길, 군산우체국 앞)에서 개최된다고 26일 밝혔다.
'우체통 거리 손편지 축제'는 군산우체국 인근 주민들로 구성된 도란도란경관협정운영회와 군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사업으로 손편지쓰기 대회, 느린우체통 엽서쓰기, 나만의 우표 만들기, 우체통거리 차 체험 등. 추억 과 편지를 주제로 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우체통거리를 알리고 관광객을 모으기 위해 기획됐다.
8월에 우체통거리 손편지 축제를 치른 후 오는 10월에 시간여행 축제와 연계한 우체통거리 365 축제가 기획돼있어 우체통거리 홍보에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며 우체통 거리는 지난 2016년 도시재생 선도사업으로 추진된 주민공모사업에 우체국 주변 주민들이 도란도란공동체를 구성해 직접 폐 우체통을 손질하고 그림을 그려 상가 앞에 설치하는 사업으로 시작됐다.
이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끊임없는 노력으로 경관협정 체결 및 우리동네 살리기의 모범사례로 입소문을 타게됐다.
주병선 시 도시재생과장은 "요즘 뉴트로(newtro)라는 신개념 복고 바람이 뜨겁다"며 "뉴트로의 대표격인 우체통거리 손편지 축제를 통해 무더위 속에서도 가슴 속에 남아있는 옛 추억을 그리며 시원하고 즐거운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근주차장이 협소하므로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 및 관광객은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19년 상반기 소규모 도시재생 공모 사업에 월명동이 선정돼 총사업비 3억 9천만원이 우체통거리 거점시설 조성, 경관조명 설치 등의 하드웨어 사업 및 손편지 축제, 365축제 등 소프트 웨어 사업에 투입될 예정으로 이는 2020 군산시 도시재생 사업의 마중물로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iyg3537@naver.com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