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과학영재들 27일-내달 2일 대구에 다 모인다
전 세계 과학영재들 27일-내달 2일 대구에 다 모인다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9.08.2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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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41개국 400여명 참가

전 세계 과학영재들(41개국 400여명)이 대구에 모여 치열한 경쟁과 즐거운 화합의 장을 펼친다.

제13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가 27일부터 9월2일까지 지난 2007년 1회 대회를 치른 이후 12년 만에 다시 개최한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가 한 도시에서 두번 개최되는 것은 사상처음이다.

이는 시가 그간 미래 신산업을 적극 육성해 4차 산업 혁명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했고, 과학영재육성 및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한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는 전 세계 만 18세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이 국가당 4명씩 참가해 지구과학분야의 필기시험과 실기(야외실험)시험으로 자웅을 겨루는 대회다.

필기시험은 대구 엑스코에서, 실기(야외실험)는 비슬산, 대구국립과학관에서 진행한다. 경시는 2일 동안 이루어지며, 참가 학생의 60%에게 메달을 수여한다.

개막식은 대구 엑스코에서 27일 개최하며, 대회 기간 중 학생 및 대표단은 지구과학의 신비가 담겨 있는 대구·경북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대구근대골목, 약령시, 서문시장 등 주요 명소들을 둘러본다.

권영진 시장은 “13회째를 맞이하는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대구 개최가 장차 세계 각국의 과학계 지도자가 될 청소년들이 친목을 다지고, 공동 연구 활동을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세계 미래 과학인재들에게 대구를 알리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