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함양연암문화제' 30~31일 개최
'제16회 함양연암문화제' 30~31일 개최
  • 박우진 기자
  • 승인 2019.08.2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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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의면 오리숲 일원서…실학사상 재조명

연암문학과 실학의 성지 경남 함양군 안의면에서 제16회 함양연암문화제가 오는 30~31일 양일간 오리숲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6회째 개최되는 함양연암문화제는 조선후기 새로운 시대사상으로 등장한 실학사상의 한 조류인 북학 사상을 선도한 북학파의 영수였던 연암 박지원 선생이 1791~1795년까지 안의현감으로 봉직하면서 백성을 구휼하고자 했던 이용후생의 정신과 그의 실학사상을 재조명하고 기념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연암문화제는 30일 오후 6시 안의면 시가지부터 오리숲까지 연암부임행차를 시작으로 안의주부 풍물패와 안의난타동아리의 신명나는 식전공연으로 문화제의 막을 올린다. 

송경영 위원장은 “연암선생이 이곳 안의에서 펼친 이용후생의 정신과 백성을 구휼하기 위한 다양한 실학사상을 기리고 지역문화발전에 반영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오셔서 길었던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쉬어가시고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계절의 문턱에 오리숲의 고즈넉한 저녁 정취를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함양/박우진 기자

w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