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수확기 맞아 고추 임시시장 개장
강화, 수확기 맞아 고추 임시시장 개장
  • 백경현 기자
  • 승인 2019.08.2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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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7일까지 강화장날에…농민들 직거래 판로 제공

인천시 강화군은 본격적인 고추 수확기를 맞아 다음달 7일까지 강화장날(2, 7일)에 강화읍 남산리 노외공영주차장(옛 풍물시장터)에서 ‘강화고추 임시시장’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농업인들이 자식처럼 키운 농산물을 제값 받고 직거래로 팔수 있도록 제철에 장을 열어주는 마늘시장, 김장시장 등 임시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작황이 좋아 장날 고추를 팔러오는 농가가 많아지자 풍물시장 장터에서 자리를 잡지 못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추시장을 열게 됐다.

또한, 군의 농산물 임시시장은 소비자가 강화농산물을 믿고 살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하고 있어 ‘신뢰장터’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한편, 군의 고추 재배 면적은 249ha로 연간 약670톤 정도가 생산되는데, 올해에는 고추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전년 대비 5%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유천호 군수는 “군의 농산물 임시시장은 소비자에게는 양질의 농산물을 제공하고, 농민에게는 직거래 판로를 제공하는 신뢰와 상생의 장터”라며 “가을철 농산물 수확기에는 지상파 TV 광고로 강화 농산물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강화/백경현 기자

khb58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