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민‧관합동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점검
동작구, 민‧관합동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점검
  • 허인 기자
  • 승인 2019.08.25 0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27일까지 관내 317개소 어린이 놀이시설 대상
(사진=동작구)
(사진=동작구)

서울 동작구가 오는 9월27일까지 ‘민‧관합동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놀이시설의 위험요인을 미리 제거해 부모와 어린이가 안심할 수 있는 놀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대상은 주택단지 213개소, 도시공원 44개소, 어린이집 42개소, 종교시설 9개소, 아동복지시설 4개소, 일반대중업소 4개소, 맘스하트 카페 1개소 등 총 317개소의 놀이시설이다.

점검은 2단계에 걸쳐 진행되며, 먼저 다음달 3일까지 시설 소유자 등 놀이시설 관리주체가 1단계 자체점검에 들어간다.

점검항목으로는 △구조물의 변형, 충격완화재 상태 파악의 정기시설검사 △관리주체 안전교육 이수 및 배상책임보험가입 여부 △안전점검관리대장 비치 유무 등이며, 결과를 구청 해당시설관리부서에 제출한다.

또한, 구는 정기시설검사와 안전교육, 보험가입의 관리주체 의무사항을 미이행한 시설 등 전체 놀이시설의 10%를 대상으로 2단계 민·관 합동점검을 추진한다.

구청 해당시설관리부서와 민관검사기관(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의 전문가 등이 점검자로 나서 관리주체 의무사항 이행여부를 재확인하고, 놀이시설의 변형‧파손, 안전성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점검 결과 즉시 시정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보완하도록 지도하고, 장기 수리가 필요한 놀이시설에 대해서는 이용금지 조치 또는 보수 명령과 함께 추후 현장확인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유옥현 안전재난담당관은 “이번 놀이시설 점검을 통해 부모와 아이가 안심할 수 있는 놀이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이용하는 시설물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관리 및 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5월에 전국 최초로 지역 내 아동을 대상으로 연령별‧상황별 맞춤형 안전교육을 지원하는 시스템 및 콘텐츠를 구축하고, ‘2019년 동작구형 찾아가는 아동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