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종합자문회의'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종합자문회의'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08.22 2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문위원 등 각계각층 전문가 의견 공유
인천공항공사가 추진하는 '인천공항 4단계 설계사업' 조감도.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가 추진하는 '인천공항 4단계 설계사업' 조감도.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2일 오전 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종합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문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제2여객터미널 및 부대건물 실시설계 △제4활주로 시공품질 확보 방안 △건설과정 중 여객불편 최소화 방안 등 4단계 건설사업 전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회의에는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과 신주영 건설본부장을 비롯해 김연명 항공안전기술원 원장, 최재필 서울대학교 교수, 박용훈 교통문화운동본부 대표 등 사업 자문위원 101명과 관계자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토목과 건축 등 분야별 전문가 152명으로 구성된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자문위원단은 건설 과정에서 각계각층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2017년3월 발족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4단계 건설사업의 실시설계를 확정하고, 사업관리 적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10월부터는 제2여객터미널 확장을 위한 땅파기 및 파일공사를 착수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인천공항공사가 지난 2017년부터 추진 중인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약 4조2000억원 규모 초대형 인프라 사업이다.

공사는 이 사업으로 지금까지 연간 여객처리용량 7200만명을 확보하고, 제2여객터미널(T2) 구축 등의 성과를 냈다. 추가로 오는 2023년까지 △연간여객처리용량 2800만명 추가확대 △T2 확장 △활주로 1개 확대 △제2교통센터 증축 등을 추진한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