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구미시장, 日 수출규제 피해 우려기업 방문
장세용 구미시장, 日 수출규제 피해 우려기업 방문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08.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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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목소리 청취·현실적 지원방안 등 논의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사진 오른쪽)은 일본 수출규제 피해 우려기업인 구미공단 소재 구일엔지니어링을 방문했다. (사진=구미시)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사진 오른쪽)은 일본 수출규제 피해 우려기업인 구미공단 소재 구일엔지니어링을 방문했다. (사진=구미시)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은 일본 수출규제 장기화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는 관내 중소기업을 방문,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현실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등 시 차원의 대책마련에 나섰다.

22일 구미시에 따르면 장 시장은 지난 21일 디지털피아노, 전자악기를 생산하는 기업인 (주)다이나톤을 찾아 일본에서 직접 수입하는 부품과 자재는 없지만 일본산 자재를 사용하는 협력업체가 있는지 등을 청취하며 이 회사 임원진과 함께 장기화에 대한 대책 마련 등을 논의했다.

이어 디스플레이.반도체 검사장비와 자동화장비를 생산하는 (주)구일엔지니어링을 방문한 장 시장은 이 회사의 일 부품수입 국산화와 대체재 확보는 가능하지만, 장비교체 시 프로그램 교체, 인력 재교육, 생산품 테스트 등 연계적으로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로 하는 것 등을 심도 있게 협의했다.

따라서 시는 이번 추경예산을 확보해 특별자금지원, 시험분석료할인 및 구미형바우처지원, 빠른 분석서비스제공, 단기 국산화지원, 기술자료 조사지원, 인증 및 특허지원 등 구미형 부품.소재 자립화를 위해 국비사업과 차별화된 신속하고 효과적인 지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장 시장은 “수출규제 장기화로 인한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정부와 함께 첨단 부품·소재산업을 특화해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