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한미방위비 분담금 협상 대표, 9월 중순 발표"
"차기 한미방위비 분담금 협상 대표, 9월 중순 발표"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8.22 1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차 SMA 협상 임박…"개시 일자 협의 통해 결정"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SMA) 협상에 나설 새로운 대표가 내달 중순께 발표될 전망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22일 기자들과 만나 11차 협상 대표 임명 진행상황과 관련한 질문에 "빠르면 9월 중순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답했다.

이 당국자는 "개시 일자는 양국 간 협의를 통해 최종 결정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추석(9월 12∼15일 연휴) 지나고 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내부적으로 검토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조만간 결정되지 않을까 하는 게 제 예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미가 지난 3월 서명한 제10차 SMA 문서는 1년의 유효기간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양국은 내년 이후 한국이 부담할 분담금 규모를 정하기 위한 11차 협상을 연내 진행해야 한다.

이와 관련 티모시 베츠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 대표는 지난 20일 서울에서 장원삼 외교부 방위비분담협상 대표와 만나 협상 개시일을 제안한 바 있다.

미국은 이미 베츠 대표의 후임을 내정했으며, 한국도 차기 협상 대표 선정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