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019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현대건설, 2019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08.2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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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환경 등 5대 영역별 성과 공개
현대건설이 '2019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2019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지난 10년간 영역별 지속가능경영 추진 성과를 담은 '2019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배포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지난 2010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발간한 후, 매년 보고서를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성과를 공개하고 있다.

특히, 2014년 기업의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조화시키는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 모델에 입각한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수립했다.

다음 해에는 △전략 △환경 △기술 △인재 △상생경영 5대 가치창출 모델을 제시하고, 글로벌 건설·엔지니어링 산업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경영 분야에 방점을 두고 있다.

올해 보고서에는 2015년 제시한 5대 영역별 가치창출 모델을 토대로 지난 10년간 현대건설과 사회가 어떻게 함께 성장했는지, 각 영역별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공개했다.

먼저 환경 부문에서 기후변화 대응 방법과 온실가스 감축 및 관리 방법 등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연계해 선제적 환경에너지경영 전략을 소개했다. 2015년 대비 2050년까지 국내외 온실가스 배출량 52.5% 감축을 목표로 삼고, 환경보호 투자액도 10년간 138% 늘릴 계획이다. 최근 10년간 톤당 용수 사용량을 82.9% 감축시키는 등 온실가스 저감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술 부문에서는 그린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 설립을 다뤘고, 인재 부문에서는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 등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기록했다.

마지막 상생 부문에서는 지난 2010년 협력사와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한 후 △동반성장 펀드 운영 △해외 현장 견학 프로그램 제공 △특허출원 지원 등 다각적 측면에서 상생협력 중인 노력을 담았다. 현대건설은 보고서를 통해 국내 건설사 최초로 협력사 '지속경영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협력사와 '지속가능경영 실천협약'을 체결하는 등 협력사와 동반성장에도 앞장선다.

현대건설의 2019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지침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 100-400 규격을 적용하고, 제3자 검증기관인 한국품질재단으로부터 검증 의견을 받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지속가능경영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단기적 경영 성과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부가가치 극대화와 기업과 사회의 가치창출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문과 영문으로 동시 발간된 보고서는 현대건설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