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2019 함양산삼축제' 임시총회 개최
함양군 '2019 함양산삼축제' 임시총회 개최
  • 박우진 기자
  • 승인 2019.08.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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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함양산삼축제위원회 임시총회…제16회 함양산삼축제 최종 실행계획 확정

경남 함양군은 지난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산삼축제위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함양산삼축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춘수 군수, 김성기 축제위원장 등과 100여명의 산삼축제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임시총회에서 제16회 함양산삼축제 세부실행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하고 본격적인 축제장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전 연령층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1년 앞으로 다가온 ‘2020함양산삼엑스포’의 전초전으로서 축제의 품격 향상과 관람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축제장 전역을 차 없는 도로로 지정하고 관람객 편의를 위해 수송 전동카트 운영, 그늘막 및 쉼터, 화장실, 흡연실 등 편의시설 등과 관광객들의 선물용품 구입을 위해 산양삼 및 농특산물 판매 부스도 확대한다.

아울러 개막식이 열리는 9월6일엔 산삼축제 주제 실경공연과 윤도현밴드, 코요태 등 대형 가수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같은달 7일에는 산삼축제 주제 실경공연과 인기가수 김혜연이 찾는다.

이어 10일에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D-365 행사로 가수 장윤정이, 추석인 13일에는 관람객들이 산삼막걸리와 흑돼지를 즐기면서 7080 EDM, 트롯트의 여왕 김연자 등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산막페스티벌이, 그리고 폐막식인 15일에는 조항조, 설운도, 김용임 등 인기가수가 대거 출연하는 전국 탑10 가요 쇼 녹화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공연 외에도 관람객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해 줄 이외수 작가 등이 강의하는 인문학 강좌가 축제기간 내 개설된다.

이외에도 산속 산삼농가에서 직접 산양삼을 캐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옛 심마니마을을 그대로 재현 한 심마니 저잣거리에서는 조선마술사, 줄타기, 마당극 등의 공연이 매일 운영되며 산삼관련 먹거리와 옛날 주막, 대장간, 전통공예, 심봤다 소리지르기 대회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야간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우선 공예전문가가 디자인하고 일자리사업 참여자 5명이 직접 바느질한 산삼꽃 소망등 2020개를 차없는 거리에 설치했으며 축제장 전역과 주요 시가지에 설치되는 야간 경관조명, 상림숲속 산책로의 은하수 별빛 조명,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파사드 공연 등 아름다운 함양의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군은 이와 함께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엑스포 주제관을 비롯해 산양삼 판매장, 약용식물관, 항노화체험관 등 체험시설은 물론 산양삼 학술 심포지엄 및 교역전 등 산삼의 고장 함양과 명품 함양산삼을 직접 보고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김성기 위원장은 “올해 함양산삼축제는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는 축제로 계획해 방문 하는 모든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확 달라진 이번 산삼축제에 믿고 오셔서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팔청춘 함양산삼축제는 ‘굿모닝 지리산 함양, 산삼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오는 9월6일부터 15일까지 천년의 숲 상림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신아일보] 함양/박우진 기자

w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