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도시철도 ‘핑크라이트’ 홍보 캠페인 전개
부산시 도시철도 ‘핑크라이트’ 홍보 캠페인 전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8.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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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라이트’ 8월부터 도시철도 전 노선으로 확대·운영

부산시가 8월부터 도시철도 전 노선으로 확대·운영 중인 ‘핑크라이트’ 홍보 캠페인에 나선다.

시는 부산교통공사와 함께 오는 23일 오후 도시철도 서면역과 동래역에서 ‘핑크라이트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임산부 배려석 자리양보 알리미’인 핑크라이트를 널리 알리고 임산부들이 대중교통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도시철도 서면역과 동래역에서 시민들에게 핑크라이트 홍보 전단을 나눠주는 등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임산부를 배려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고, 임산부에게는 핑크라이트 신호 발신기 ‘비콘’을 나눠 줄 계획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도시철도 2호선과 4호선 전동차 내에서 직접 핑크라이트 작동법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한편 핑크라이트는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도시철도 내 임산부 배려석 알리미다. 발신기를 소지한 임산부가 도시철도를 타면 임산부 배려석에 설치된 수신기가 깜빡이면서 음성 안내를 송출함으로써 초기 임산부도 쉽게 자리를 마련할 수 있다.

발신기는 16개 구·군 보건소와 도시철도 부산역·서면역·연산역·수영역·덕천역·동래역 역무실, 여성병원 등에서 나눠 준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